성능검증위성 정상 작동 확인...29일부터 큐브 위성 사출

성능검증위성 정상 작동 확인...29일부터 큐브 위성 사출

2022.06.22. 오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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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올려놓은 성능검증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성능검증위성에 실려 있는 큐브 위성은 오는 29일부터, 이틀에 하나씩 궤도로 사출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진두 기자!

지상국과 성능검증위성의 교신을 통해 위성이 정상 작동하고 있는 게 확인됐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오후 우주 궤도에 진입한 성능검증위성은 남극 세종기지와 대전 항우연 지상국에 위성 기본 상태를 송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어 오늘 새벽 3시 1분에는 항우연 지상국과 위성 간에 양방향 교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신호를 수신만 하던 것에서 송수신이 가능한 것으로 바뀐 건데,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기준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브리핑을 통해 지상국의 시간 정보를 위성에 보내 동기화하는 작업을 마쳤고

위성의 GPS가 잘 작동하는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과기부는 앞으로 성능검증위성이 발사 이후 자체 메모리에 저장하고 있는 초기 데이터와 GPS 데이터를 고속으로 내려받을 계획입니다.

또 앞으로 일주일 동안은 위성의 상태를 추가로 점검하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성능검증위성에는 국내 대학생들이 제작한 큐브 위성이 실려 있지 않습니까?

언제부터 궤도에 진입하게 되나요?

[기자]
큐브 위성은 오는 29일부터 성능검증위성에서 사출됩니다.

이틀 간격으로 하나씩 궤도에 진입하는데, 사출될 때 가해지는 충격으로 성능검증위성의 자세가 흐트러지는 것을 교정하기 위해섭니다.

29일에는 조선대 큐브 위성이 가장 먼저 사출되고, 7월 1일에는 KAIST, 3일에는 서울대, 마지막으로 7월 5일에는 연세대 위성이 궤도로 발사됩니다.

성능검증위성에는 전용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큐브위성의 사출과정을 촬영할 예정이어서 이후에 큐브 위성의 궤도 진입 과정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2년간, 큐브 위성은 1년간 우주 궤도를 돌며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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