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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 볶음밥 맛의 비결...물리학자가 밝혔다!
Posted : 2020-05-2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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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에서 볶음밥을 만들면 중국집에서 먹는 것만큼 맛이 나지 않아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해외 물리학자들이 중국집 볶음밥 맛의 비결을 밝혔는데, 비밀은 주방장의 빠른 손목 움직임에 있었습니다.

최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하얀 쌀밥에 노란 계란 물 한 국자, 양파와 당근, 피망 등 각종 재료와 함께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줍니다.

프라이팬을 앞으로 밀면 밥알이 공중으로 떴다가 프라이팬을 당겨 떨어지는 밥알을 받아냅니다.

이 동작을 1초에 세 번꼴로 반복하자, 밥이 노릇해지며 맛있는 볶음밥이 완성됐습니다.

[오선창 / 중국집 주방장 : 밥알이 깨지지 않고, 꼬들꼬들해질 때까지 볶아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드디어 완성된 볶음밥은 짬뽕 국물이나 짜장 소스와 함께 먹습니다.

[황동민 / 손님 : 집에서 해먹으면 이런 맛이 안 나서 중국집을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중국집 볶음밥의 비결은 무엇일까?

미국 조지아 공대 연구팀은 유명 중식 요리사 다섯 명의 모습을 촬영해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화덕 가장자리를 지렛대의 받침으로 삼아 프라이팬을 움직이는 행동이 볶음밥 맛에 결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밥알이 계속 공중에 떠 있어 1,200도의 센 불에서도 밥이 타지 않고 독특한 풍미가 나타난다는 겁니다.

[하상근 / 식품연구원 박사 : 마이야르 반응 때문입니다. 마이야르 반응은 식품 중에 당과 단백질이 반응해 갈색의 멜라노이딘이라는 색소를 생산하는 반응입니다. 이러한 멜라노이딘은 방향족 물질로서 향기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약 1,500년 전에 발명된 볶음밥의 맛의 비결이 과학적으로 밝혀진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csr7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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