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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블랙홀 관측"...2019년 최고 연구성과
Posted : 2019-12-26 01:29
지난 4월, 인류 역사상 첫 블랙홀 관측 성공
6개 대륙에 있는 8개 전파 망원경 조합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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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과학계를 놀라게 했던 최고의 연구성과는 무엇이 있을까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가 연구성과 10선을 선정했는데, 인류 최초의 블랙홀 관측 성공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화 인터스텔라에서 묘사된 블랙홀의 모습입니다.

아인슈타인이 이론으로 그려낸 블랙홀이 영화에서 구현된 겁니다.

그런데 지난 4월, 인류는 블랙홀의 실제 모습을 직접 관측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200여 명의 국제 공동 연구진이 세계 6개 대륙에 있는 8개의 전파망원경을 조합한 거대 망원경으로 촬영한 블랙홀은 '빛나는 눈'처럼 보입니다.

[셰퍼드 돌먼 / 관측 프로젝트 책임자 : 놀라운 성취입니다. 이제 블랙홀의 시각적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5만 년 전 멸종한 현생인류의 사촌, 데니소바인, 13살 소녀의 모습입니다.

극히 일부만 남아 있는 화석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피부와 머리 색 등을 복원해 낸 겁니다.

[리란 카멜 / 이스라엘 히브리대 교수 : 지금까지 발견된 데니소바인의 화석은 새끼손가락과 치아, 아래턱입니다. 데니소바인의 외모를 이렇게 구체적으로 복원한 건 처음입니다.]

6,600만 년 전, 지구 생물 종의 76%를 멸종시킨 소행성 충돌의 직접적인 증거를 찾아낸 것도 올해의 연구성과 2위로 꼽혔습니다.

이어 4위는 생존율 90%를 달성한 에볼라 치료 신약 개발이, 5위는 기존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구글의 첫 양자컴퓨터 칩 '시커모어' 탄생이 차지했습니다.

새로운, 진핵생물의 진화 시나리오를 제시한 아스가드 고세균 배양 성공이 6위, 나사 탐사선인 '뉴호라이즌스'가 태양계 최외곽에서 촬영한 눈사람 모양의 소행성이 7위에 올랐습니다.

또 난치성 유전 질환인 낭포성 섬유종 치료제 개발과 아동의 영양실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보충제에 대한 임상시험, 그리고 다인용 포커게임에서 인간을 꺾은 인공지능의 개발도 올해 과학계를 뒤흔든 연구 성과에 꼽혔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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