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침대·마스크에 방사성 물질 못 쓴다

오늘부터 침대·마스크에 방사성 물질 못 쓴다

2019.07.16.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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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부터 침대나 마스크와 같이 몸에 밀착되는 제품에는 방사성 원료물질 사용이 전면 금지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이 오늘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몸에 밀착하거나 착용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은 물론 화장품이나 비누 등 신체에 바르거나 뿌리는 제품에도 모나자이트와 같은 방사성 원료물질 사용이 금지됩니다.

또 음이온 발생을 목적으로 방사성 원료물질을 써서 제품을 만들거나 수입하는 것도 원천 금지됩니다.

방사성 원료물질 수출입 판매자에게만 적용되던 기존 등록제도도 해당 물질을 이용한 가공제품 제조 수출입업자에게까지 확대해 적용하게 됩니다.

다만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은 법 적용을 받지 않으며 원안위는 이들 제품에 대해서도 라돈측정서비스 등을 통해 부적합 제품을 확인하고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은 [d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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