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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호기심의 대상 블랙홀...우주 비밀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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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4-11 16:03
앵커

블랙홀은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신비한 존재로, 오랜 호기심 대상이었는데요.

이번에 블랙홀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우주의 비밀도 하나씩 풀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에 관측한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65억 배에 달합니다.

거대한 질량 때문에 빛까지 빨아들일 정도로 엄청난 중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시간과 공간을 휘게 하고 주변 별의 위치를 바꾸기도 합니다.

[김재영 / 독일 막스플랑크 전파연구소 박사 : 블랙홀에서 나오는 제트(고에너지 물질)가 블랙홀의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가지고 밖으로 거의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분출되기 때문에 그것이 은하의 진화에 굉장히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으로 현대 천문학계에서는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 블랙홀은 지구에서 5천5백만 광년 떨어진 M87 은하 중심부에 있습니다.

크기가 거대하고 상대적으로 가까운 편이라 오랜 시간 학계에 잘 알려진 블랙홀입니다.

하지만 렌즈가 지구 크기만 한 가상의 망원경이 있어 형상화할 수 있었습니다.

[정태현 / 한국천문연구원 전파천문본부 박사 : 망원경을 통해서 달성할 수 있는 해상도는, 분해능(식별 능력)은 마치 한라산에서 백두산 정상에 서 있는 사람의 머리카락 한 올 한 올을 분간해낼 수 있는 분해능(식별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태양계가 속한 '우리 은하'에 존재하는 블랙홀도 관측을 마치고 데이터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이번에 사용한 8대의 전파 망원경 외에 3대의 망원경을 더 추가해 블랙홀에 대한 더 정밀한 관측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이론 속에 존재하던 블랙홀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은하, 나아가서는 우주 진화의 진실을 찾는 데도 한발 짝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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