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5G 상용화...남은 과제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남은 과제는?

2019.04.08. 오후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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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유영민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세계 최초로 5G 전략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5G로 인해서 우리 일상은 어떻게 변화하는 건지 또 앞으로 남은 과제는 무엇들이 있는지 주무부처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영민 장관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5G 서비스 계속 상용화 개시할 때부터 보도를 하고 있고 5G 뒤에 배경으로 있는데 5G가 상용화 됐다는 것, 우리 사회에서 이 시대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인터뷰]
우선 우리가 3G, 4G 이렇게 왔지 않았습니까? 그 연장선상에서 5G로 볼 수 있는데 5G는 어떻게 보면 새롭게 시작되는 새로움의 출발이다. 즉, 우리 삶에도 이 변화가 오는 것이 워낙 크고 또 우리 세상에 굉장히 지금까지하고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변화가 있는데 그게 다 우리 산업하고 관계가 돼 있고 우리 미래와도 관계가 돼 있기 때문에 거기에 굉장히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조금 전에 좀 편한 질문을 드리면 조금 오시는 길에 과천에서 차가 막혔다고 하시면서 저한테 5G가 되면 좀 더 빨리 왔을 텐데,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어떤 의미인가요?

[인터뷰]
5G가 되면 속도가 빨라지고 또 지연 현상이 즉, 거리가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실시간처럼 옆에 있는 것처럼 그렇게 되니까 속도가 빨라진 만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날 거 아닙니까, 폭발적으로 늘어나니까 말하자면 똑똑함이 지금보다는 훨씬 더해질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이나 또는 똑똑하다는 스마트 세상을 이야기할 때 두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연결. 그다음에 지능. 그러니까 초연결을 기반으로 해서 연결된 모든 것에 지능이 올라간다 그러니까 이제 그 말은 데이터들을 처리하게 되니까 길마다 지금 교통상황이 실시간으로 어떻게 되어 지고 하니까 굉장히 정확도 있게 길을 안내해줄 수 있고 또는 지능화가 되어지면 여러 가지 이제 자동차뿐만 아니라 이동하는 수단이 굉장히 다양해지지 않겠습니까? 꼭 뭐 도로 위를 가는 것 외에 여러 가지 그런 움직이는 이동하는 수단들이 다양해지면서 이것이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분석하고 스스로 작동돼지는, 그러니까 이게 교통에도 큰 변화가 온다고 봐야겠죠.

[앵커]
조금 총론적인 의미를 먼저 여쭤봤고 이제 각론으로 들어가서 하나씩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저희가 뉴스하면서 우선적으로 궁금했던 거는 당초 4일이 공식 상용화 서비스 시작일이었는데 갑자기 3일 밤에 그야말로 전격적으로 밤 11시로 예정보다 당겨졌어요. 입장에서는 그렇게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이 중요한 건가 궁금했었는데 장관님께서 직접 설명을 해주시죠?

[인터뷰]
결론적으로 결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 됐다는 게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게 문제는 우리가 작년 2월에 전 세계에다 대한민국이 2019년 3월 달에 상용화할 것이다라고 선언을 했거든요. 그 과정에 실질적으로 세계 최초 상용화를 해오면서 표준을 우리가 선도해서 왔다든지 앞으로 열릴 5G 시장을 우리가 실제 끌어온 효과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상용화를 가지고 우리가 3월 말에 최초로 한다고 그랬는데 대체로 다른 나라들이 5월, 6월 빨라도 이렇게 갔는데 우리가 3월 말에 약간의 조금 단말기가 조금 마무리가 덜 된 게 있어서 약간 3월 말은 곤란하고 4월 초쯤 할 것이다 이랬는데 그게 아마 미국에서 자극이 됐던 것 같아요.

[앵커]
버라이즌 회사죠.

[인터뷰]
버라이즌이 4월 11일 날로 하겠다고 발표를 했죠. 우리는 이미 다 준비가 돼 있었기 때문에 4월 5일날 하겠다고 발표를 했더니 미국이 그러면 우리는 4월 4일날로 당기자는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는 기업들이 굉장히 오랫동안 준비해왔고 상용화 세계 최초라는 게 큰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억울하지 않습니까? 몇 년 동안 그렇게 준비를 해 왔고 하니까. 준비되어 있는 상태이니까 그러면 우리는 4월 3일 날 밤 11시로 그냥 개시를 하자. 그래서 결과적으로 55분이 빨랐다고 그러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우리가 세계 최초 의미보다도 세계 최초 상용화를 선언하고 그 과정이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이 표준이라든가 여러 가지 벌써 시장에 대한 그런 준비를 해왔다는 선점을 했다. 거기에 큰 의미를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선언적인 의미보다는 시장 선점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기대를 하면 되겠네요?

[인터뷰]
그렇게 해왔고 세계 최초로 우리가 선언해서 해 온 흔적들이 굉장히 큰 의미가 있지. 그리고 실제로 우리가 세계 최초로 55분이 됐든 1시간이 됐든 세계 최초로 한 것은 사실이죠.

[앵커]
오늘 민관 합동 기념 행사도 있었습니다. 앞서 대통령 발언도 함께 리포트로 지켜봤습니다만 오늘 좀 그런 자리를 마련한 거는 조금 체감하기 위한 조금 VR이라든가 이런 증강현실 이런 것들을 보여주기 위한 행사였나요?

[인터뷰]
예. 그런 것도 있지만 우리가 5G를 세계 최초 상용화 했다는 것은 소위 인프라를 갖춰서 서비스를 개시했다는 건데 결국에는 그 5G 인프라 위에 다양한 서비스들 이를테면 헬스케어, 건강 관련한 것이라든지 또 여러 가지 스마트 팩토리, 공장에 들어가는 것, 또 엔터테인먼트 쪽방송을 포함을 해서 여러 가지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또 콘텐츠들이 있을 테고요. 또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여러 가지 디바이스 단말기들이 있거든요. 여기에서 진짜 승부가 일어나는 겁니다. 그것을 우리가 5G의 인프라 위에 그런 서비스들을 올리는 것을 5G 플러스 전략이라고 오늘 발표한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세계 시장 규모가 한 1161조 정도 될 것이다. 이 5G 시장 성숙기가 들어가는 2026년이 되면 그러면 거기에서 글로벌하게 대한민국이 시장을 어느 정도 우리가 장악을 하자. 뭐를 통해서? 5G 플러스를 통해서. 그것을 오늘 전체 발표한 날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사실 5G 하면 이제 그런 것들도 의미가 있습니다만 연결이라고 하셨고 또 지능적인 면을 말씀하셨지만 우리 또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요금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요금제라든가 상용화 서비스가 어느 지역에 좀 더 일반화될 것인가, 어느 지역까지. 그런 것들이 관심이거든요. 일단 지금 오늘 기준으로 가장 많이 나온 보도는 요금제 문제인데 이런 것들이 좀 저렴해질 것인지, 또 지역이 더 확대될 것인지 이런 것들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장관으로서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우선 5G의 요금이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정부의 인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요금이 나왔거든요. 그랬더니 그 결과에 따라서 2위, 3위 업체가 SKT나 LGU+가 그거보다 더 싼 요금이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처음에 인가를 받은 SKT가 그거보다 더 싼. 그러니까 무슨 의미를 갖느냐면 우리가 2G, 3G, 3G, 4G 오면서 통신 요금이 지속적으로 굉장히 싸졌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 보편적으로 우리가 데이터를 한 8기가 정도 쓰는 수준인데요, 그게 2G 요금으로 환산하면 1300만 원 됩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4G에서 4, 5만 원대 요금이거든요. 그러니까 초기에 이게 굉장히 인가 때부터 정부가 통신비를 부담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그 기조를 깔고 출발이 되어졌는데 자연스럽게 시장 경쟁에 따라서 지금 많이 싸지고 있고 앞으로 서비스들이 많이 늘어나고 이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가면 더 아마 치열한 경쟁에 들어갈 것이다.
그런데.

[앵커]
일부 통신사 같은 경우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예를 들면 무제한 요금제 같은 경우는 조금 더 체감하기가 조금 비싸게 느껴지고 좀 다르다,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르다. 실제로 서비스들이 매장에 가봤더니 그런 지적이 있는데 혹시 그런 부분들은 조사를 통해서 확인이 되면 좀 조절이 될 수 있는 부분인가요?

[인터뷰]
자연히 저는 불과 며칠 사이에도 그런 현상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이 자연히 시장 논리에 따라서 그런 부분들이 경쟁 체제로 가면서 싸질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정부의 기조는 보편적인 통신서비스, 국민이면 누구라도 누려야 하는 예를 들면 전화라든가 인터넷 여러 가지 정보를 접한다든가 이 정도는 통신비용에 부담 없이 지속적으로 통신비를 줄여줘야 한다는 게 지금까지 해온 기조입니다. 그게 5G가 가도 변함 없이 그렇게 갈 것입니다.

그다음 두 번째 말씀하신 지역은 우리가 4G LTE할 때도 주로 수도권부터 먼저 해서 그다음에 인구 밀집한 지방 도시로 갔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며칠 안 됐기 때문에 대체로 수도권 중심으로 이렇게 5G가 기지국이 만들어졌는데 연말까지 85개 전국의 시단위는 다 확대하고 또 그 기간도 정부가 기업하고 협의해게 빨리 좀 당기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런 것들을 포함하면 그런 것들도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의 우리의 과제가 될 텐데. 또 기술표준을 따내기 위한 어떤 노력도 지적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정부 차원에서?

[인터뷰]
모두에 제가 말씀드렸듯이 우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겠다고 그래서 많은 표준들이 지금 만들어져서 오고 있는데 3G PP라는 그 단체가 있습니다. 거기 표준에 5대 기업의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LG전자가 2, 3위 하고 있고 물론 1위는 화웨이인데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가 표준을 주도해 나가고 있고 특히 평창올림픽에서 기억하시겠지만 5G 우리가 시범적으로 했는데 그때 채택되어진 한 85%가 표준으로 이미 만들어져 있고 앞으로 그 부분은 말씀을 하셨듯이 계속적으로 우리가 표준을 주도해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앵커]
장관님께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시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끝으로 사실은 최근에 이제 후보자 낙마도 있었고요. 그러다 보니 장관님의 어떤 개인 거취 문제도 관심을 모으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계속 이렇게 5G 정책을 장관님께서 맡아서 계속 하실 것인지를 포함해서 또 국민 여러분께 당부의 말씀 있으시면 끝으로 해주시죠?

[인터뷰]
안타깝게 그런 결과가 나왔습니다마는 이건 뭐 어디까지나 인사권자의 문제이고 저는 매일이 마지막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지금 주어진 일에 특히 말씀을 하셨던 5G 이것은 제가 떠나는 날까지 이 부분은 굉장히 지금보다 더 강도 있게 그렇게 챙겨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빨리 후임자가 찾아져야겠죠.

[앵커]
그 후임자를 찾을 때까지는 장관께서 책임을 지고.

[인터뷰]
그렇죠. 누구라도 장관은 임기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유임이라는 표현도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요. 후임자가 찾아져서 임명되기까지는 장관으로서 끝까지 아주 최선을 다해서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사실 5G가 사물과 사람을 연결하는 초연결 사회를 말다는 거잖아요. 거기서 가장 중요한 게 또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걸 포함해서 좀 앞으로 국민 여러분과 계속 소통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인터뷰]
오늘 대통령께서도 디지털 격차 문제 말씀하셨고 대단히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모든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됐으면 좋겠습니다. 유영민 장관과 5G 이야기 해 봤습니다.

[인터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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