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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훈련·영상 분석으로 최고 스피드 낸다...알파인 스노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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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알파인 스노보드는 최대 시속 140km에 이르는 설상 종목 중 하나인데요.

무서운 속도에 적응하기 위해 선수들은 장비 관리 뿐 아니라 심리 훈련까지 마쳤다고 하는데요.

평창 동계올림픽 각 종목에 숨은 과학을 알아보는 시간, 마지막인 오늘은 양훼영 기자가 알파인 스노보드를 소개합니다.

[기자]
최고 시속 140km로 경사진 설원을 누비는 알파인 스노보드.

속도를 겨루는 경기인 만큼 체력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이 승패를 결정합니다.

두려움을 이기고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스노보드 대표팀은 양궁 선수들이 하는 '뉴로피드백' 뇌파 훈련을 받았습니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도 뇌파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반복해 훈련한 것이 대표팀 전력을 키우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상호 / 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 (지난해 2월) : 시합에 임하는 집중력이나 그런 게 조금 모자랐었는데, 조수경 박사님의 도움으로 시합에 임하는 집중력 같은 그런 부분들이 많이 좋아져서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선수가 하강 속도를 높이려면 마찰력을 줄여야 하는데, 이때 쓰는 것이 맞춤 왁스입니다.

왁싱은 당일 온도와 눈 상태, 습도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리 대표팀은 경기장인 평창 스노우 파크의 환경에 가장 적합한 왁스를 테스트를 통해 이미 찾아뒀습니다.

이뿐 아니라 실시간 속도 측정을 할 수 있는 항공 영상을 찍어 각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경로도 분석했습니다.

[조용인 / 한국스포츠개발원 박사 : 전체 슬로프를 어떻게 타고 내려오는지 라인에 대해서 분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게이트를 타는 동안 라인을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가속할 수도 있고, 불필요하게 감속이 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라인에 대해서 분석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과학적인 장비 관리와 심리 훈련으로 알파인 스노보드 대표팀이 올림픽 설상 역사상 첫 메달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여주고 있습니다.

YTN science 양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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