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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천적 망막 질환으로 실명에 이른 환자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연구성과가 나왔습니다.
한-미 공동 연구진이 배아줄기세포로 시력을 잃은 환자를 치료했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정란에서 얻은 배아줄기세포입니다.
한-미 공동 연구진은 이 배아줄기세포를 망막 색소 상피세포로 분화시켜 18명의 환자에게 주입했습니다.
노인 실명을 가져오는 황반변성과 희귀 망막질환인 스타르가르트 환자들입니다.
연구진이 이후 3년간 환자의 상태를 살펴본 결과, 이 가운데 10명의 시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들어있던 시세포가 새로운 망막 색소 상피세포가 들어오자 활동을 재개한 것입니다.
[인터뷰:로버트 란자, 미 ACT 수석 과학자]
"스타르가르트와 황반변성은 모두 망막색소상피세포의 손상으로 발병합니다. 망막색소상피세포는 물체를 볼 수 있도록 눈의 건강을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환자에게 면역거부 반응이나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는 미국의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로지(ACT)와 국내 차병원 그룹 차바이오텍이 공동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올 연말 임상시험 대상을 100명으로 늘려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어서, 후천성 실명 환자에게 빛을 찾아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후천적 망막 질환으로 실명에 이른 환자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연구성과가 나왔습니다.
한-미 공동 연구진이 배아줄기세포로 시력을 잃은 환자를 치료했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성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정란에서 얻은 배아줄기세포입니다.
한-미 공동 연구진은 이 배아줄기세포를 망막 색소 상피세포로 분화시켜 18명의 환자에게 주입했습니다.
노인 실명을 가져오는 황반변성과 희귀 망막질환인 스타르가르트 환자들입니다.
연구진이 이후 3년간 환자의 상태를 살펴본 결과, 이 가운데 10명의 시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잠들어있던 시세포가 새로운 망막 색소 상피세포가 들어오자 활동을 재개한 것입니다.
[인터뷰:로버트 란자, 미 ACT 수석 과학자]
"스타르가르트와 황반변성은 모두 망막색소상피세포의 손상으로 발병합니다. 망막색소상피세포는 물체를 볼 수 있도록 눈의 건강을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환자에게 면역거부 반응이나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는 미국의 어드밴스트 셀 테크놀로지(ACT)와 국내 차병원 그룹 차바이오텍이 공동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올 연말 임상시험 대상을 100명으로 늘려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어서, 후천성 실명 환자에게 빛을 찾아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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