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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지명한 케빈 워시 미 연준 의장 후보가 금리를 내릴 거라는 기대와 압박을 연일 쏟아내고 있습니다.
금리를 안 내리면 소송할 거라는 뼈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워시 지명자가 쉽지 않은 의회 인준을 통과해 의장에 임명되더라도 연준의 독립성 확보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녹록지 않다는 전망입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는 너무 훌륭해 의회 인준 통과도 문제가 없을 거라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또 한 번 워시가 금리를 내리길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워시가 금리를 인하하길 바랍니다. 그가 텔레비전에 나와 하는 인터뷰나 발언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금리를 내리길 바라지만, 결국에는 그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연준의 독립성 논란을 의식한 듯 사전 약속은 없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아니요,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할 수도 있었겠죠, 원했다면요. 하지만 저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서 다른 자리에선 워시 지명자가 금리를 안 내리면 소송을 할거라는 뼈있는 농담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인 압박을 볼 때 100% 농담으로만 받아들일 수는 없어 보입니다.
워시 지명자에 대해 주변에선 타협의 중요성을 아는 뛰어난 협상가라고 평가합니다.
또 월가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사람이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을 거라며, 시간이 지나면 독자적인 행보를 보일 거라는 기대감도 표합니다.
[브라이언 제이콥슨 / 이코노미스트 : 1년 후엔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를 더 내리길 원하는데 케빈 워시가 이에 응하지 않는다며, 워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글이 SNS에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펼쳐질 드라마는 아직 많습니다.]
반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은 워시를 향해 ’정치적 동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정권 땐 긴축을 추구했다가 트럼프 당선 이후론 금리 인하를 옹호하는 등 정치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꿔왔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 속에 연준의 독립성을 지켜낼 수 있을지, 워시 지명자를 향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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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지명한 케빈 워시 미 연준 의장 후보가 금리를 내릴 거라는 기대와 압박을 연일 쏟아내고 있습니다.
금리를 안 내리면 소송할 거라는 뼈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워시 지명자가 쉽지 않은 의회 인준을 통과해 의장에 임명되더라도 연준의 독립성 확보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녹록지 않다는 전망입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는 너무 훌륭해 의회 인준 통과도 문제가 없을 거라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또 한 번 워시가 금리를 내리길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워시가 금리를 인하하길 바랍니다. 그가 텔레비전에 나와 하는 인터뷰나 발언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금리를 내리길 바라지만, 결국에는 그가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연준의 독립성 논란을 의식한 듯 사전 약속은 없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아니요,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할 수도 있었겠죠, 원했다면요. 하지만 저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앞서 다른 자리에선 워시 지명자가 금리를 안 내리면 소송을 할거라는 뼈있는 농담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인 압박을 볼 때 100% 농담으로만 받아들일 수는 없어 보입니다.
워시 지명자에 대해 주변에선 타협의 중요성을 아는 뛰어난 협상가라고 평가합니다.
또 월가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사람이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을 거라며, 시간이 지나면 독자적인 행보를 보일 거라는 기대감도 표합니다.
[브라이언 제이콥슨 / 이코노미스트 : 1년 후엔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를 더 내리길 원하는데 케빈 워시가 이에 응하지 않는다며, 워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글이 SNS에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펼쳐질 드라마는 아직 많습니다.]
반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은 워시를 향해 ’정치적 동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정권 땐 긴축을 추구했다가 트럼프 당선 이후론 금리 인하를 옹호하는 등 정치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꿔왔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 속에 연준의 독립성을 지켜낼 수 있을지, 워시 지명자를 향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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