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주가 희비 엇갈린 매그니피센트 7...AI 투자 우려 고조

뉴욕 증시 주가 희비 엇갈린 매그니피센트 7...AI 투자 우려 고조

2026.01.30. 오전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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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대표하는 7대 기술주 ’매그니피센트 7’ 중 4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주가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과한 AI 자본적 지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증시에서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7대 빅테크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의 인공지능 관련 지출 우려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 메타의 실적 발표 이후 과도한 AI 관련 자본적 지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상을 웃도는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AI 인프라 등에 쓰이는 자본 지출액도 대폭 증가하면서 주가가 약 10% 하락했m습니다.

2분기 자본적 지출, CAPEX는 전년 동기 대비 66% 상승한 37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메타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자본 지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만큼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덕입니다.

테슬라는 매출이 3% 감소했지만, 로보 택시 등 AI 기반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최악의 시기는 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더 이상 마이크로소프트처럼 AI 관련 자본적 지출을 많이 하는 기업에 우호적이지 않다"고 짚었습니다.

[벤 맥밀런 / IDX 어드바이저스 최고 투자 책임자 : 빅테크 실적에 대한 시장 정서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입니다. 선호하고 이해한다고 해서 꼭 AI 투자를 할 필요는 없죠.]

역설적으로 AI 경쟁에서 완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애플은 AI 거품론에서 한발 빗겨가면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애플의 지난해 CAPEX는 127억 달러로 메타의 710억 달러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의 분기 지출인 349억 달러보다 적어 재무적 안정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로 미래 시장을 선점하느냐, 최소한의 투자로 최고의 기술을 확보하느냐 검증하는 AI 실험의 성패가 기술 산업의 미래 지형도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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