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모전단 중동 도착...트럼프는 이란 공습 계속 저울질

미 항모전단 중동 도착...트럼프는 이란 공습 계속 저울질

2026.01.27. 오전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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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한 군사 행동을 고려하는 가운데 미 항공모함이 중동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 시간 26일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전단이 역내 안보와 안정을 촉진하기 위해 현재 중동으로 전개됐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링컨 항모 전단이 중동에 진입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을 결정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공격과 방어 역량이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대를 유혈 진압한 것을 문제 삼으며 이를 계기로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항모 전단 이동과 관련해 지난 22일 기자들에게 "대형 함대가 이란으로 가고 있다"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지만, 이란을 매우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WSJ에 따르면 링컨 항모는 F-35C와 F/A-18 전투기, EA-18G 전자전기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전단을 구성하는 3척의 구축함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중동 지역에는 원래 이곳에 있던 제럴드 R. 포드 항모가 작년 가을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을 위해 카리브해로 이동한 뒤로 항모가 없었고 링컨 항모는 남중국해에서 중동으로 이동했습니다.

미국은 중동 지역에 항모 전단뿐만 아니라 다른 전력도 보강하고 있습니다.

요르단에 있는 기지로 F-15E 전투기를 전개했으며, 이란의 반격으로부터 미군기지와 우방국을 방어하기 위해 방공무기인 패트리엇 및 사드를 역내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한편 CNN에 따르면 항모가 중동에 도착하긴 했지만, 아직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는 아닙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과 관련된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지만, 최종 결정을 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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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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