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100% 실행"...미 재무 "유럽 보복관세, 현명하지 않아",,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100% 실행"...미 재무 "유럽 보복관세, 현명하지 않아",,

2026.01.20. 오전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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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그린란드 편입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에 관세 부과를 100% 강행할 거라고 압박했습니다.

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에 유럽이 보복관세를 검토하는 건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그린란드 확보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미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에 대한 합의가 없을 경우 이들 국가에 대한 관세 부과 계획을 100% 실행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미 밝힌 대로 그린란드에 병력을 보낸 덴마크와 노르웨이, 프랑스, 영국 등 8개국에 다음 달 1일부터 10%의 관세를, 6월부터는 관세 25%를 부과하겠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17일) : 국가 안보를 위해 그린란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린란드 문제에 협조하지 않는 국가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린란드를 병합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할 거냐는 질문에는 ’노 코멘트’라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노벨평화상 수상 불발에 대한 불만과 공격도 이어졌습니다.

자신은 노벨상에 관심이 없다면서도 노르웨이 정부가 사실상 노벨 평화상 수상자 선정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노르웨이 총리에게 편지를 보내 노벨평화상을 주지 않아 이제는 자신이 평화만 생각할 의무가 없고, 그린란드를 통제할 거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노벨평화상 수상이 불발돼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확보에 나섰다는 해석은 터무니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 국가들이 이른바 ’그린란드 관세’에 보복 관세를 검토하는 건 현명하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 :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를 미국의 전략적 자산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반구의 안보 문제를 누구에게도 위탁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보복관세 검토)은 매우 현명하지 못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관세’ 강행 의지를 밝히면서 동맹국을 대상으로 한 무역 전쟁 재점화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금융시장에서 미국자산 매도를 의미하는 ’셀 아메리카’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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