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차도 노벨평화상 선물에 "고마워요 마리아"

트럼프, 마차도 노벨평화상 선물에 "고마워요 마리아"

2026.01.16.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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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마차도로부터 노벨평화상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베네수엘라의 마차도를 만나 큰 영광이었다. 그녀는 많은 일을 겪어온 훌륭한 여성"이라며 추켜세웠습니다.

이어 "마리아는 내가 해온 일을 인정해 나에게 그녀의 노벨평화상을 증정했다. 상호 존경의 멋진 제스처였다. 고마워요 마리아"라고 적었습니다.

앞서 마차도는 지난 5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노벨평화상을 나누고 싶다면서 진품 메달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노벨위원회는 지난 10일 노벨평화상을 트럼프 대통령과 공유하고 싶다는 마차도의 의견에 대해 성명을 통해 "노벨상 수상이 공표되면 상을 취소하거나 공유하거나 다른 이에게 양도할 수 없다"고 불허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의 향후 정부 구성 등에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차기 베네수엘라 대통령직을 꿈꾸는 마차도의 노벨상 메달 증정은 ’트럼프 환심 사기’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마차도는 지난 6일 방영된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당신이 베네수엘라의 차기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물론 그렇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미군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압송 작전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마차도가 베네수엘라 내에서 충분한 지지와 존경을 받고 있지 않다며 차기 지도자감이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습니다.

노벨평화상 메달은 지름 6.6㎝에 무게 196g의 금으로 만들어졌으며, 앞면에는 알프레드 노벨의 초상이, 뒷면에는 형제애의 상징으로 3명의 나체 남성이 서로 어깨를 감싼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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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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