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0 점령 시도"...트럼프 관세 판결 영향은?

"4,700 점령 시도"...트럼프 관세 판결 영향은?

2026.01.11.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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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벽두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의 강세로 코스피가 질주하고 있습니다.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는데, 이번 주 4,700선 점령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 속에 오는 14일 트럼프 관세 판결에 따른 신중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주인공은 사람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었는데, AI 자율주행차 대격전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이종수 해설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새해 벽두 코스피가 뜨거운 불장을 이어가고 있어요.

[기자]
코스피가 새해 거래가 6일 이뤄졌는데 모두 상승했죠.

그러면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4,600 문턱에 이르렀고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코스피 5천 시대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장의 중심에는 대형 반도체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는데 올해 들어 주가가 각각 16% 뛴 139,000원, 14% 급등한 744,0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앵커]
이렇다 보니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사지 못한 투자자들이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하는 포모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상승세, 이번 주에도 계속되겠습니까?

[기자]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습니다.

AI 열풍으로 반도체 장기적 호황 추세, ’수퍼사이클’ 기대감이 커졌죠.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주 CES에서 AI 수요 확대에 따라 전 세계에 더 많은 반도체 공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잖아요.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한국 기업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이 20조 원을 돌파하며 실적으로 입증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오는 22일쯤으로 예상되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역대 급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SK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올해 합쳐 200조 원이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맥쿼리, 시티 등 외국계 증권사와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목표가를 18만 원~24만 원, SK하이닉스를 80만 원~112만 원까지 공격적으로 높여 잡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주 외국인 매도 순위 상위권에 삼성전자가 올랐듯이 과열에 따른 부담감 때문에 차익 매물이 나와 이번 주에는 지난주 처럼 수직 상승하기 보다는 등락을 오가며 숨고르기 할 것이란 신중론도 있습니다.

[앵커]
이번 주 코스피 전체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는 현재 시가총액의 약 36%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고 있어 이 두 주가에 좌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 개선에 따라 이번 주 코스피가 4.700 점령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지난 주 CES에서 현대차 그룹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가 선보이면서 현대차 주가가 올랐듯이 이번 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2일부터 나흘간 세계최대 제약 바이오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열립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국내 기업들도 공식 발표에 나서는데, AI를 접목한 신약개발·헬스케어 종목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반면에 가파른 상승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차익 매물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건데 현지 시간 오는 14일 수요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상호관세 판결을 내릴 예정인데, 트럼프 행정부 패소 확률이 80%란 조사도 있어 이것이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앵커]
이번엔 어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얘기를 해보죠.

올해 CES 주인공은 피지컬 AI였죠.

[기자]
올해 CES서 공개된 휴머노이드는 움직임이 정교하고 빨라졌을 뿐 아니라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행동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올해 안에 인간 수준의 휴머노이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차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아틀라스가 ’CES 최고의 로봇’에 선정되며 가장 주목 받았습니다.

아틀라스는 관절이 360도 회전하는 유연성을 갖췄는데 2028년 실제 제조 공정에 투입됩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해마다 아틀라스 3만 대를 양산하는 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로와상을 넣는 등 실제 가정 가사 노동을 수행하는 홈로봇 클로이드를 선보여 로봇이 산업현장 뿐 아니라 일상으로도 왔음을 알렸습니다.

[앵커]
우리 기업들이 정교하고 실용적인 로봇들을 내놨네요, 하지만 휴머노이드는 중국이 독주하다시피 하고 있죠.

[기자]
현장을 취재한 YTN 박기완 기자는 CES를 중국 대규모 로봇군단이 뒤덮었다고 보도할 정도였습니다.

이번에 전 세계 30여 개 휴머노이드 기업이 참여했는데 이 가운데 60%가 중국 기업이었습니다.

손쉽게 공중돌기를 하고 복싱과 기계체조도 하고 침대를 정리하고 빨래를 대신하는 가정용 로봇은 물론 척추 수술하는 집도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이 선보였는데 복싱 로봇은 7천만 원 가격표까지 붙여 보여주기가 아닌 상용화를 실감케 했습니다.

[앵커]
중국이 실제 세계 휴머노이드 시장도 장악하고 있죠? 비결은 뭔가요.

답변 6]
지난해 전 세계에서 제작된 1만3천 대 휴머노이드 가운데 절반 이상을 중국 기업이 만들었습니다.

누적 특허 출원 건수도 중국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피규어 AI 등 미국 기업의 로봇 제작 단가가 대당 1억 원을 넘을 때, 중국은 이미 2,000만~4,000만 원대의 양산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중국이 휴머노이드에서 이처럼 앞선 비결로는 부품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갖춰서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 감속기, 센서 등 핵심 부품의 90% 이상을 값싸게 조달 할 수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휴머노이드를 반도체만큼 중요한 전략 산업으로 지정해 올인해 대규모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센터’를 설립하고, 수조 원 단위의 펀드를 조성해 스타트업을 육성했습니다.

[앵커]
휴머노이드 그렇지만 올해 CES에선 AI와 결합한 자율주행차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죠.

[기자]
인공지능 발전 방향을 제시해온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메르세데스 벤츠와 손잡고 자율주행 차를 함께 만들겠다고 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 이번 프로젝트는 엔비디아가 모든 기술 계층을 처음으로 통합해낸 도전입니다.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이 온전히 담긴 첫 번째 차가 1분기 안에 도로 위를 달리게 될 것입니다.]

공이 굴러오면 아이가 나올 수 있다고 스스로 판단해 운전하면서 이를 탑승자에게 설명해 주고 사고가 나지 않도록 이중 안전장치도 설치하고 차량 전체가 거대한 로봇 처럼 운전자 개입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다는 건데, 자율주행차에서 앞서온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미는 것인 동시에 우리나라 일본 자동차와도 대격전을 예고한 셈이죠.

그래픽 : 박지원·정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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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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