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애니메이션상·주제가상 2관왕

’케데헌’,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애니메이션상·주제가상 2관왕

2026.01.05.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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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매기 강 감독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북미 비평가 단체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등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시즌3으로 TV 부문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습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데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제31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경쟁작이었던 ’주토피아 2’, ’엘리오’, ’인 유어 드림’, ’아르코’ 등을 누르고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또 사운드트랙 ’골든’으로 주제가상도 거머쥐었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상(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주제가상이 먼저 발표된 뒤 상을 받으러 무대에 오른 ’골든’의 가수이자 작곡가 이재는 "이 노래는 (주인공 캐릭터) ’루미’가 일어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스스로 설득하는 표현이어야 했다"며 "여러모로 그것은 내게도 같은 의미였지만, 무엇보다 전 세계 수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것이 진정한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곧이어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으로도 잇달아 호명되자 제작진과 이병헌 등 목소리 배우들, 사운드트랙을 부른 가수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매기 강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이 영화의 여정은 7년 전, 한국 문화에 대한 내 개인적인 러브레터이자, 음악의 힘, 그리고 세상에서 원하는 모습과 내면의 진짜 모습을 조화시키려 애쓰는 모든 이들을 향한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이 영화를 발견하고 처음부터 응원해준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미국과 캐나다의 방송·영화 비평가와 기자 6백여 명이 소속된 단체입니다.

’오징어 게임’은 경쟁작 ’아카풀코’, ’라스트 사무라이 스탠딩’ 등을 제치고 TV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세 번째로 수상했습니다.

앞서 ’오징어 게임’ 첫 번째 시즌은 2022년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TV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주연배우 이정재는 한국 배우 최초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또 지난해 시상식에서는 오징어 게임이 시즌 2로 다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습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각색상과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두 부문 모두 수상이 불발됐습니다.

외국어영화상은 ’시크릿 에이전트’에, 각색상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각본을 쓴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최고상으로 꼽히는 영화 부문 작품상과 감독상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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