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대해 재집권 이후 첫 지상 군사작전을 감행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9일 플로리다 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맞이한 자리에서 취재진에 "베네수엘라의 마약을 배에 적재하는 부두 지역에서 큰 폭발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으로 마약 운반을 시도하는 모든 배를 타격했고, 지금 그 지역을 타격했다"며 "그곳은 마약 적재를 실행하는 곳이며,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9월부터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잇달아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들을 격침한 데 이어, 문제 선박들의 근거지를 타격했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녹화해 전날 공개된 라디오 인터뷰에서 "선박들이 출발하는 큰 시설을 이틀 전에 제거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날 재차 거론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베네수엘라의 지상 시설물에 대한 군사작전을 감행했음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 수행 주체가 미군인지, 아니면 중앙정보국(CIA) 같은 다른 기관인지를 묻자 "누가 했는지 정확히 알고 있지만,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하지만, 해안가를 따라 진행됐다"라고만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베네수엘라에서 수많은 범죄인 출신 불법 이민자가 미국에 들어왔으며, '트렌 데 아라과' 같은 마약 테러 조직이 마약을 대거 유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제거하는 선박 한 척마다 미국인 2만5천 명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마약 의심 선박 격침 작전에 대한 정당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9일 플로리다 주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맞이한 자리에서 취재진에 "베네수엘라의 마약을 배에 적재하는 부두 지역에서 큰 폭발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으로 마약 운반을 시도하는 모든 배를 타격했고, 지금 그 지역을 타격했다"며 "그곳은 마약 적재를 실행하는 곳이며,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9월부터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잇달아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들을 격침한 데 이어, 문제 선박들의 근거지를 타격했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녹화해 전날 공개된 라디오 인터뷰에서 "선박들이 출발하는 큰 시설을 이틀 전에 제거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날 재차 거론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베네수엘라의 지상 시설물에 대한 군사작전을 감행했음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 수행 주체가 미군인지, 아니면 중앙정보국(CIA) 같은 다른 기관인지를 묻자 "누가 했는지 정확히 알고 있지만,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하지만, 해안가를 따라 진행됐다"라고만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베네수엘라에서 수많은 범죄인 출신 불법 이민자가 미국에 들어왔으며, '트렌 데 아라과' 같은 마약 테러 조직이 마약을 대거 유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제거하는 선박 한 척마다 미국인 2만5천 명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마약 의심 선박 격침 작전에 대한 정당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