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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외국인을 배척을 비롯한 우경화 흐름이 확산하는 가운데 지방정부에서는 외국인 채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이치미 가쓰유키 미에 현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직원 채용의 국적 요건을 엄격히 해 외국인 채용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정책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치미 지사는 차별은 허용되지 않고, 배외주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비밀 정보를 다루는 지방공무원 채용은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에 현은 1999년부터 직종별로 국적 요건을 없애기 시작해, 지금은 49개 직종 가운데 44개 직종에선 국적 요건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이치미 지사는 내년 1월 26일부터 2월 16일까지 한 달 동안 벌일 주민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최종 검토에 나섭니다.
미에 현이 이번에 외국인 채용의 국적 요건을 엄격히 하려는 입장을 보이자, 지역 내에선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에 현에서도 외국인 주민 비중이 높은 이가 시의 이나모리 도시나오 시장은 오랜 세월 지역사회가 쌓아온 다문화 사회 만들기의 걸음을 뒤엎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미에 현 지부도 담화문에서, 외국인 주민에 대한 불신이나 배제의 메시지를 사회에 줄 수 있다며, 비밀 정보 관리는 직무별 정보 접근 관리와 적절한 감사 체제 정비 등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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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미 가쓰유키 미에 현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직원 채용의 국적 요건을 엄격히 해 외국인 채용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정책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치미 지사는 차별은 허용되지 않고, 배외주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비밀 정보를 다루는 지방공무원 채용은 신중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에 현은 1999년부터 직종별로 국적 요건을 없애기 시작해, 지금은 49개 직종 가운데 44개 직종에선 국적 요건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이치미 지사는 내년 1월 26일부터 2월 16일까지 한 달 동안 벌일 주민 설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최종 검토에 나섭니다.
미에 현이 이번에 외국인 채용의 국적 요건을 엄격히 하려는 입장을 보이자, 지역 내에선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미에 현에서도 외국인 주민 비중이 높은 이가 시의 이나모리 도시나오 시장은 오랜 세월 지역사회가 쌓아온 다문화 사회 만들기의 걸음을 뒤엎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미에 현 지부도 담화문에서, 외국인 주민에 대한 불신이나 배제의 메시지를 사회에 줄 수 있다며, 비밀 정보 관리는 직무별 정보 접근 관리와 적절한 감사 체제 정비 등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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