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 보석 절도범, '30초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도주"

"루브르 박물관 보석 절도범, '30초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도주"

2025.12.11. 오후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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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루브르 박물관에서 1억 달러 넘는 왕실 보석을 훔친 절도범들은 경찰 도착 직전, 불과 30초도 채 안 되는 간발의 차로 도주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프랑스 상원 조사위원회는 의회 보고서에서 "강도들의 도주와 경찰의 도착 사이에 몇 초의 간격만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의회 보고서는 루브르 박물관의 심각한 보안과 구조적 취약점을 지적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침입 당시 감시 카메라 한 대가 작동하지 않았고, 보안 직원이 실시간 모니터링에 필요한 화면을 갖추지 못했으며, 알람이 울린 후 경찰이 잘못된 장소로 출동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침입자들은 단 8분 만에 리프트를 이용해 건물 외벽을 타고 올라가 진열장을 부수고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현재 용의자 4명이 체포됐지만, 1억2백만 달러 상당의 도난당한 보석의 행방은 못 찾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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