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방위상, 나토 수장· 이탈리아 국방과 화상회담...중국 레이더 우려 공유

일 방위상, 나토 수장· 이탈리아 국방과 화상회담...중국 레이더 우려 공유

2025.12.11.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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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투기가 일본 자위대 전투기를 레이더로 비춘 사건을 놓고 중일 양국이 책임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서방 고위급 인사들과 화상회담을 하며 외교전에 나섰습니다.

왕이 중국 공산당 외교부장은 이번 달 초순 프랑스, 독일 외교장관과 잇따라 회담하며 일본을 비판한 것에 대응해 우군 확보에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이즈미 방위성은 어젯밤 구이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부 장관, 마르크 뤼터 NATO 사무총장과 연이어 온라인으로 회담했습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잇따라 진행된 회담에서 중국 전투기의 간헐적 레이더 조사, 중국군과 러시아군 폭격기의 영공 주변 공동 비행 등을 설명하고 강한 우려를 공유했습니다.

크로세토 장관은 일본 주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명확히 이해한다며, 일본에 대한 완전한 이해와 연대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이즈미 방위성은 또 뤼터 NATO 사무총장과 회담에서 레이더 조사 문제 등과 관련해 양측이 긴밀히 협력하자는 방침을 확인하고 앞으로 냉정하고 의연히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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