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FOMC 결과 앞두고 횡보...1,470.8원 마감

달러·원 환율, FOMC 결과 앞두고 횡보...1,470.8원 마감

2025.12.11. 오전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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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야간 거래에서 연방 공개 시장위원회,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뉴욕 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 외환 시장 종가 대비 1.5원 하락한 1,470.8원에 마감해 장 주간 거래(9시~15시 30분)의 종가 1,470.4원과 비교하면 0.4원 올랐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유력하게 전망되는 가운데 점도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등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매파적 금리인하가 우세하다고 보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내리되 향후 금리 인하엔 신중해야 한다는 파월의 발언을 곁들이는 식입니다.

FOMC 위원별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서 내년 말 금리 전망치가 기존보다 더 오르는 경우도 가능한 시나리오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 페드 워치 툴에서 연방 기금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에 0.25%포인트씩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내년 말 정책 금리는 3%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저지 머니 코프는 "연준이 비농업 고용과 소비자 물가 지수(CPI) 등의 최신 지표는 못 보고 회의에 들어가 사실상 눈을 가리고 진행한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156.3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54달러에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0665위안에서 움직였습니다.

엔·원 재정 환율은 100엔당 940.69원을 나타냈고, 역외 위안·원 환율은 208.06원에 거래됐습니다.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72.5원, 저점은 1,468.5원이었고, 변동 폭은 4원이었습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 외국환 중개와 한국 자금 중개 양사를 합쳐 119억 3,3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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