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노르웨이, '러 잠수함 추적' 연합 함대 운용

영국·노르웨이, '러 잠수함 추적' 연합 함대 운용

2025.12.05. 오전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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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노르웨이가 북대서양에서 러시아 잠수함을 쫓는 연합 함대를 운용하기 위한 방위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이번 협정이 러시아발 위협이 커진 해저 케이블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정은 지난 9월 체결된 100억 파운드, 약 19조7천억 원 규모의 영국·노르웨이 해군함 협정에 바탕을 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영국 조선소에서 26형 호위함 함대를 건조하고, 노르웨이에서 최소 5척, 영국에서 최소 8척의 대잠수함 함선을 차출해 북유럽 해상에서 공동으로 운용할 예정입니다.

이 함대는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 영국 사이 해역에서 러시아 해상 동향을 점검하고 해저 케이블과 에너지 파이프라인 등을 보호하게 됩니다.

현지 시간 4일 런던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한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방위 협력과 통합에 관한 대단히 중요한 협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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