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년 동안 행방 몰랐던 루벤스 작품 '십자가 못 박힌 예수' 50억 원에 낙찰

400년 동안 행방 몰랐던 루벤스 작품 '십자가 못 박힌 예수' 50억 원에 낙찰

2025.12.01. 오전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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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플랑드르 출신 화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작품이 프랑스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우리 돈으로 약 50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일간 르파리지앵은 현지 시간 30일 베르사유 오스나 경매장에서 루벤스가 그린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가 290만 유로에 낙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작품은 루벤스가 1613년 그린 것으로, 이후 행방이 묘연했다가 지난해 9월 파리 6구에 있는 한 저택 매각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됐습니다.

이 작품은 19세기 프랑스 아카데미 화가 윌리암 부그로의 후손들이 상속 재산을 정리하던 중 작업실 저택에서 발견됐는데, 어떻게 프랑스까지 들어왔는지는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 작품은 루벤스 연구기관을 통해 진품 인증을 받은 뒤 경매에 출품됐습니다.

작품을 발견한 경매사 대표는 "바로크 회화의 시작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루벤스가 전성기에 그린 것"이라고 이 작품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지난 2023년 1월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는 루벤스의 1609년 작품 '살로메에게 바쳐진 세례자 요한의 머리'가 무려 2,700만 달러, 약 390억 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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