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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핵무기 차르'가 기밀 유출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간 26일 미 에너지부 산하 국가핵안전청 브랜던 윌리엄스 청장이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입수했다고 전했습니다.
윌리엄스 청장은 이메일에서 핵 관련 기관에 근무하는 인력들의 과거 행동이 "우리가 기밀 정보와 민감한 비기밀 정보를 보호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국가 지도부의 신뢰를 약화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런 정보의 손상은 우리의 전략적 이익과 인력, 그리고 우리가 보호하기로 맹세한 미국 국민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을 나타낸다"고 말했습니다.
국가핵안전청은 미국 핵무기의 설계와 생산·유지, 안전성, 보안 등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뉴욕타임스는 윌리엄스 청장의 기밀 단속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실험 재개' 발언 이후 나와 주목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다른 국가들의 시험 프로그램으로 인해 나는 동등한 기준으로 우리의 핵무기 시험을 개시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혀 이번 윌리엄스 청장의 경고는 국가핵안전청의 기밀 유출을 염두엔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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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 정보의 손상은 우리의 전략적 이익과 인력, 그리고 우리가 보호하기로 맹세한 미국 국민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을 나타낸다"고 말했습니다.
국가핵안전청은 미국 핵무기의 설계와 생산·유지, 안전성, 보안 등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뉴욕타임스는 윌리엄스 청장의 기밀 단속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실험 재개' 발언 이후 나와 주목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다른 국가들의 시험 프로그램으로 인해 나는 동등한 기준으로 우리의 핵무기 시험을 개시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혀 이번 윌리엄스 청장의 경고는 국가핵안전청의 기밀 유출을 염두엔 둔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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