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갈등' 속 주중 한미일 대사 회동

'중일 갈등' 속 주중 한미일 대사 회동

2025.11.26. 오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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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노재헌 주중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 주재 미국·일본대사와 만났습니다.

노 대사는 지난 24일 데이비드 퍼듀 주중 미국대사와 가나스기 겐지 주중 일본대사를 베이징 관저로 초청해 3국 주중대사 모임을 열었습니다.

퍼듀 미국대사는 소셜미디어(X·옛 트위터)를 통해 "3국 대사는 공급망 안정과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며 '미국 우선'은 미국 '홀로'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썼습니다.

주중 일본대사관은 "세 대사는 회동에서 한미일 협조를 강화하기로 확인하고, 지역 형세에 관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3국 주중대사는 그동안에도 종종 만나 의견을 교환해왔는데, 이번 회동은 노재헌 대사의 취임 인사를 겸해 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의 파장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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