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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에서 '타이완의 중국 복귀'를 언급하자 타이완의 총리 격인 행정원장이 정면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줘룽타이 행정원장은 입법원(국회)에 출석하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화민국, 타이완은 완전한 주권 독립 국가이며, 우리나라 국민 2천300만 명에게 '복귀'는 선택항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타이완은 세계의 타이완이며, 지역 안보와 과학기술·경제 발전에 있어 세계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따라서 현상 유지는 현재 세계가 함께 주시하고 있고 중국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이러한 현상을 파괴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타이완이 중국으로 복귀하는 것은 전후 국제 질서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라며 "중국과 미국은 일찍이 어깨를 걸고 파시즘·군국주의에 맞서 싸웠고 현재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더 잘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는 2차 세계대전에서 중국과 미국이 함께 싸웠다는 부분을 지목하며 중국이 타이완을 위협하려 의도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타이완은 카이로·포츠담 선언 당시 회담에 중국 측 대표로 장제스 국민정부 주석이 참석했고 1949년에 수립된 중화인민공화국은 존재하지도 않았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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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타이완은 세계의 타이완이며, 지역 안보와 과학기술·경제 발전에 있어 세계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따라서 현상 유지는 현재 세계가 함께 주시하고 있고 중국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이러한 현상을 파괴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타이완이 중국으로 복귀하는 것은 전후 국제 질서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라며 "중국과 미국은 일찍이 어깨를 걸고 파시즘·군국주의에 맞서 싸웠고 현재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더 잘 수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 외교부는 2차 세계대전에서 중국과 미국이 함께 싸웠다는 부분을 지목하며 중국이 타이완을 위협하려 의도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타이완은 카이로·포츠담 선언 당시 회담에 중국 측 대표로 장제스 국민정부 주석이 참석했고 1949년에 수립된 중화인민공화국은 존재하지도 않았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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