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주들에게 AI 거품론 반박 서한 발송"

"엔비디아, 주주들에게 AI 거품론 반박 서한 발송"

2025.11.25. 오전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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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 반도체 선도 기업 엔비디아가 최근 글로벌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AI 기업들의 매출에 거품이 있다는 'AI 거품론'을 반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엔비디아는 주주들에게 보낸 '팩트체크 FAQ'라는 문서에서 'AI 거품론'에 대해 "AI 스타트업은 비용 투자가 커서 단기적 현금 흐름은 악화하지만, 잠재 시장이 크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의 3분기 재고가 전 분기 대비 32%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차세대 AI칩 블랙웰 출시에 앞서 신제품을 선제적으로 비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는 회계 투명성 관련 지적에 대해 자사엔 부채 은닉과 같은 회계 부정 사례가 없다면서 "엔비디아는 사업이 건전하고 공시가 투명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엔비디아가 특정 AI 기업에 투자하면 해당 기업은 다시 엔비디아 제품을 사들이는 '순환 거래'가 사기에 해당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부인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스타트업 투자가 전체 매출의 3∼7% 수준으로 미미하기에 구조적으로 매출 부풀리기가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모델인 공매도 투자가 마이클 버리는 "엔비디아 등 AI 관련 업체들이 주고받는 거래가 미래엔 사기로 평가될 것"이라며 "최종 수요는 터무니없이 적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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