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0조 원 규모 경제대책 확정...코로나사태 이후 최대

일본, 200조 원 규모 경제대책 확정...코로나사태 이후 최대

2025.11.21. 오후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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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고물가 대응과 경제 회복을 위해 21조3천억 엔, 우리 돈 2백조 원 규모의 경제 대책을 확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임시 각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물가 상승 대응 등을 중심으로 일반회계 세출 예산은 전년도 13조9천억 엔을 크게 웃도는 17조7천억 엔으로 편성했습니다.

여기에 대규모 감세효과를 합친 규모는 21조3천억 엔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유형별로 보면 생활안전 보장·물가 상승 대책 8조9천억 엔, 위기관리 투자·성장 투자 6조4천엔, 방위력·외교력 강화 1조7천억 엔 등입니다.

물가 상승 대책으로는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지방교부금을 2조 엔으로 확충했습니다.

이번 경제 대책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 마련한 것입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을 내세우며 경제 성장과 건전 재정에 신경을 쓰겠다는 방침이지만, 시장에서는 세출 평창에 따른 재정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각의 결정 후 재정의 지속 가능성도 충분히 배려했다며, 강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전략적인 재정투입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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