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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小米)그룹의 자동차와 인공지능(AI) 등 혁신 부문이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19일 차이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공개한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샤오미그룹 전체의 3분기 매출이 1천131억2천100만 위안(약 23조3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고, 조정 순이윤은 113억1천100만 위안(약 2조3천억 원)으로 80.9%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분기까지만 해도 5억 위안(약 1천32억 원) 적자였던 자동차·AI 등이 포함된 샤오미 혁신 부문은 영업이익 7억 위안(약 1천445억 원)으로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 가운데 샤오미자동차 매출은 283억 위안(약 5조8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8%, 올해 2분기 대비 37.4% 늘었습니다.
샤오미는 이번 주 안에 연간 35만대 자동차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판매량을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3분기 자동차·AI 등 혁신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25.5%로 직전 분기에 비해 0.9%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업계 상위권에 있다고 차이신은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BYD의 매출총이익률은 19.44%, 테슬라의 자동차 부문은 18.4%였습니다.
3분기 샤오미의 휴대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줄어든 460억 위안(약 9조5천억 원)이었고, 그룹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6%로 낮아졌습니다.
샤오미의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4천330만대로 지난해보다 4.6% 늘었으며, 평균 판매가는 1천62.8위안(약 21만9천 원)으로 3.6% 낮아졌습니다.
글로벌 판매량은 늘었지만 판매가가 떨어지면서 매출이 줄어든 셈입니다.
샤오미 실적보고서는 중국 본토 내 고급 기종 출시 비중을 높여 매출 감소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루웨이빙 샤오미 회장은 휴대폰 메모리 비용이 대폭 증가해 4분기 압박이 뚜렷해졌고 내년 부담은 올해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판매가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휴대폰 출하량 목표를 2분기 때의 1억7천500만대에서 1억7천만대로 더 낮췄습니다.
올해 3분기 샤오미의 대형 가전 부문 매출은 중국 내 보조금 축소와 극심한 경쟁 속에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했습니다.
다만 대형 가전을 포함한 사물인터넷(IoT·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환경이나 기술) 및 생활 소비재 매출은 276억 위안(약 5조7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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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차이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샤오미는 전날 공개한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샤오미그룹 전체의 3분기 매출이 1천131억2천100만 위안(약 23조3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고, 조정 순이윤은 113억1천100만 위안(약 2조3천억 원)으로 80.9%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분기까지만 해도 5억 위안(약 1천32억 원) 적자였던 자동차·AI 등이 포함된 샤오미 혁신 부문은 영업이익 7억 위안(약 1천445억 원)으로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 가운데 샤오미자동차 매출은 283억 위안(약 5조8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8%, 올해 2분기 대비 37.4% 늘었습니다.
샤오미는 이번 주 안에 연간 35만대 자동차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판매량을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3분기 자동차·AI 등 혁신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25.5%로 직전 분기에 비해 0.9%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업계 상위권에 있다고 차이신은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BYD의 매출총이익률은 19.44%, 테슬라의 자동차 부문은 18.4%였습니다.
3분기 샤오미의 휴대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줄어든 460억 위안(약 9조5천억 원)이었고, 그룹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6%로 낮아졌습니다.
샤오미의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4천330만대로 지난해보다 4.6% 늘었으며, 평균 판매가는 1천62.8위안(약 21만9천 원)으로 3.6% 낮아졌습니다.
글로벌 판매량은 늘었지만 판매가가 떨어지면서 매출이 줄어든 셈입니다.
샤오미 실적보고서는 중국 본토 내 고급 기종 출시 비중을 높여 매출 감소를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루웨이빙 샤오미 회장은 휴대폰 메모리 비용이 대폭 증가해 4분기 압박이 뚜렷해졌고 내년 부담은 올해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판매가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휴대폰 출하량 목표를 2분기 때의 1억7천500만대에서 1억7천만대로 더 낮췄습니다.
올해 3분기 샤오미의 대형 가전 부문 매출은 중국 내 보조금 축소와 극심한 경쟁 속에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했습니다.
다만 대형 가전을 포함한 사물인터넷(IoT·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환경이나 기술) 및 생활 소비재 매출은 276억 위안(약 5조7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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