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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인도인 순례자들을 태운 버스가 다른 차량과 부딪혀 수십 명이 숨졌다고 AP·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인도 당국에 따르면, 현지 시간 17일 인도인 순례객 등 46명이 탄 버스가 사우디 메카에서 메디나로 운행하던 중 디젤유를 실은 유조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자 중 4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아랍어 게시물을 올려, "메디나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인도 국민이 목숨을 잃은 것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며, 현지 주재 인도 대사관과 영사관이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슬람 최고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는 정기 성지 순례(하지) 기간이 아닌 때에도 세계 각지에서 무슬림 순례객이 찾습니다.
사우디에는 200만 명이 넘는 인도 국적자가 거주하고, 이들 중 상당수가 건설 현장 등에서 일합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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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슬람 최고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는 정기 성지 순례(하지) 기간이 아닌 때에도 세계 각지에서 무슬림 순례객이 찾습니다.
사우디에는 200만 명이 넘는 인도 국적자가 거주하고, 이들 중 상당수가 건설 현장 등에서 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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