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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 등에 대해 대대적인 공습을 이어가면서 4명이 사망하고 각지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8일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은 "러시아 공습으로 전력과 물, 난방이 중단되고 중요 기반시설이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가 간밤에 쏜 드론은 458대, 미사일은 45발에 달합니다.
동부 드니프로에서는 드론 공습에 9층 건물이 부서지면서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업체 센트레네르고는 2022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받았으며 전력 생산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센트레네르고는 키이우와 하르키우 지역에서 트리필스카 화력 발전소와 즈미우스카 화력 발전소를 각각 운영하고 있습니다.
북쪽의 하르키우에서도 러시아 공습으로 에너지 기업 직원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는 전날 밤 드론 공격을 받아 에너지 기반시설이 파손됐으며, 크레멘추크에서는 전력과 수도가 끊겼다고 지역 당국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산업 복합 기업 단지와 우크라이나군 작전을 지원하는 에너지 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겨울 앞두고 민간인을 겨냥한 에너지 기반시설 공습에 제재가 필요하다"고 "지금까지 러시아의 원자력 부문은 제재받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쟁이 4번째 겨울을 맞이한 가운데 에너지 시설 타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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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가 간밤에 쏜 드론은 458대, 미사일은 45발에 달합니다.
동부 드니프로에서는 드론 공습에 9층 건물이 부서지면서 3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업체 센트레네르고는 2022년 전쟁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받았으며 전력 생산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센트레네르고는 키이우와 하르키우 지역에서 트리필스카 화력 발전소와 즈미우스카 화력 발전소를 각각 운영하고 있습니다.
북쪽의 하르키우에서도 러시아 공습으로 에너지 기업 직원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는 전날 밤 드론 공격을 받아 에너지 기반시설이 파손됐으며, 크레멘추크에서는 전력과 수도가 끊겼다고 지역 당국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산업 복합 기업 단지와 우크라이나군 작전을 지원하는 에너지 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겨울 앞두고 민간인을 겨냥한 에너지 기반시설 공습에 제재가 필요하다"고 "지금까지 러시아의 원자력 부문은 제재받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전쟁이 4번째 겨울을 맞이한 가운데 에너지 시설 타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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