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지표 두 달째 '깜깜'...10월 고용 6만 명 감소 예상

미 고용지표 두 달째 '깜깜'...10월 고용 6만 명 감소 예상

2025.11.08. 오전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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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중지, 셧다운 장기화로 공식 고용지표가 두 달째 발표되지 못했습니다.

미 노동통계국은 현지 시간 7일 발표할 예정이었던 10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용지표가 발표됐을 경우 지난달 미국의 고용자 수가 9월보다 6만 명 줄어들었을 것으로 보고 실업률도 4.5%로 8월의 4.3%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은 10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9월보다 4만2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고용정보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도 지난 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미국의 일자리가 15만3천74개 사라졌다며 10월 기준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일자리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지난 6일 공개한 월간 고용상황 지표에서 10월 실업률이 4.36%로 9월의 4.35%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틴슬리 뱅크오브아메리카 인스티튜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냉각되고는 있지만, 무너지고 있는 상황은 확실히 아니라고 할 수 있다"며 "냉각 상황은 주로 중소기업 부문에서 일어나고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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