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비만약' 경쟁도 치열...알약 위고비, 미국에서 판매 승인

'먹는 비만약' 경쟁도 치열...알약 위고비, 미국에서 판매 승인

2025.12.23. 오후 5: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습니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현지시간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에 대해 판매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알약 위고비는 미국에서 한 달 복용분 기준으로 149달러, 우리 돈 22만 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이른바 GLP-1 계열의 비만 치료제는 주사제 형태로 시판돼 사용자들의 불만도 컸습니다.

노보 노디스크는 다음 달 미국 시장에서 알약 형태의 위고비를 시판할 계획인 가운데, 유럽식품의약청에도 승인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노보 노디스크와 함께 현재 GLP-1 계열 비만약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도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의 후속작으로 경구약 '오르포글리프론'의 시판을 준비하고 있으며, 곧 승인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