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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를 제거하기 위해 군사작전에 나설 수 있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나이지리아가 원칙적 지지 입장을 보였습니다.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일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미국이 우리의 영토를 인정한다면 지원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테러에 맞서 싸우겠다는 공동의 의지에 따라 더 나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이지리아 정부가 기독교인 살해를 계속 허용한다면 미국은 나이지리아에 모든 구호와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끔찍한 잔혹 행위를 저지르는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하기 위해 이 망신스러운 나라에 '총을 쏘며'(guns-a-blazing) 들어갈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최근 나이지리아를 중국, 이란, 북한, 러시아 등과 함께 '종교의 자유 특별 우려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비영리 연구기관인 '무력충돌위치·사건자료 프로젝트'(ACLED)는 올해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민간인 공격은 모두 천923건으로, 기독교가 종교적 표적이 된 사례는 50건에 불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래드 서워트 ACLED 아프리카 선임 분석관은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보코하람이나 이슬람국가(IS) 서아프리카 지부 같은 반란 세력이 반기독교 공세를 벌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종교와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행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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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테러에 맞서 싸우겠다는 공동의 의지에 따라 더 나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루스소셜을 통해 "나이지리아 정부가 기독교인 살해를 계속 허용한다면 미국은 나이지리아에 모든 구호와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끔찍한 잔혹 행위를 저지르는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을 제거하기 위해 이 망신스러운 나라에 '총을 쏘며'(guns-a-blazing) 들어갈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최근 나이지리아를 중국, 이란, 북한, 러시아 등과 함께 '종교의 자유 특별 우려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비영리 연구기관인 '무력충돌위치·사건자료 프로젝트'(ACLED)는 올해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민간인 공격은 모두 천923건으로, 기독교가 종교적 표적이 된 사례는 50건에 불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래드 서워트 ACLED 아프리카 선임 분석관은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보코하람이나 이슬람국가(IS) 서아프리카 지부 같은 반란 세력이 반기독교 공세를 벌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종교와 상관없이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행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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