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본인 납북자 가족 면담...김정은과 회담 추진에 영향?

트럼프, 일본인 납북자 가족 면담...김정은과 회담 추진에 영향?

2025.10.28. 오후 3: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방일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에 대해 "항상 마음속에 있다"고 말하고서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할 것이라는 뜻을 표명했습니다.

또 피해자 사진을 든 가족들에게 "아름다운 얼굴을 모두 기억한다"며 "미국은 끝까지 그들과 함께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측 요청에도 이번 피해자 가족과의 면담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지통신은 지난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납북 피해자 가족 면담에 유보적 입장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동 의지를 거듭 밝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의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면담 자리에는 일본인 납북 피해자를 상징하는 인물인 요코타 메구미(실종 당시 13살)의 모친인 요코타 사키에 등 피해자 가족들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시절인 2017년 11월과 2019년 5월 일본을 방문했을 때도 납북자 가족과 면담한 바 있습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