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동부 '아마다블람' 등반하던 60대 한국인 사망

네팔 동부 '아마다블람' 등반하던 60대 한국인 사망

2025.10.27.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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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동부 히말라야산맥의 아마다블람 봉을 오르던 60대 한국인 등산객 1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에 보도했습니다.

현지 등산 지원 회사 관계자는 이 등산객이 현지 시간 지난 26일 일행 5명과 함께 산을 오르다가 쓰러져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산에서는 지난주에도 60대 프랑스 등반객 1명이 위에서 떨어지는 얼음 조각에 머리를 맞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다블람 봉은 높이 6천814m로 히말라야의 여러 8천m대 고봉에 비해 높지는 않지만, 유럽 알프스산맥의 마터호른을 연상시키는 삼각뿔 모양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히말라야의 마터호른'으로 불리는 인기 등반 장소입니다.

앞서 이달 초에도 아마다블람 봉과 가까운 메라피크 봉 일대에서 정상 등반에 나섰다가 하산 도중 눈보라로 발이 묶인 40대 한국인 남성 등산객 1명이 숨졌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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