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교통장관 "셧다운으로 관제사 부족...항공 안전 우려"

이른바 연방 정부 폐쇄, 셧다운으로 미국 전역의 공항에서 항공 관제사 부족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션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현지시간 26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사 부족으로 항공편 지연이나 취소 사태가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더피 장관은 셧다운으로 월급을 받지 못하고 일하는 관제사들이 인력 부족에 경제적 어려움 까지 호소하면서 병가 신청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일요일 하루에도 22건의 인력 부족 경보가 발생했다며 관제사들의 한계에 다다른 신호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26일 관제사 부족으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행 항공편이 일시 중단되는 등 미국 전역의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 지연이나 중단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지난 25일 토요일 하루 동안 미국 내 항공편 지연은 5천여 건에 달했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