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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오전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집권 이후 첫 아시아 순방인데요.
미일, 미중, 한미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일정들이 잡혀 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영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 닷새간 순방일정에 들어갑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중간 경유지 카타르에서 이번 순방에 합류했습니다.
28일까지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는 한미일 등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하는데요.
특히 두 번째 집권 이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태국과 캄보디아 간 평화협정 서명식 참석으로 일정 시작합니다.
그동안 노벨평화상 수상 의지를 드러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담 기간에 이 평화협정 서명행사를 열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를 배경으로 또 한 번 자신이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가져왔다는 점을 과시하는 등 외교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무역협상 타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과 내일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내일부터 이틀간 일본을 방문하는데요.
앞서 기내에서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통화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훌륭한 친구인 아베 전 총리의 친구인 다카이치 총리와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순방의 하일라이트는 한국에서의 일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9일 부산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이어 30일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6년 만에 만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 순방의 최대 이슈, 역시 관세와 무역협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기자]
오는 30일 경주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조율을 위해 미중 무역 대표단은 어제(25일)부터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그리고 허리펑 중국 부총리 등 양국 대표들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과 미국의 대중 100% 신규 관세 부과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기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100% 추가관세 부과를 보고 싶지 않다면서 포괄적인 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도 한국이 준비된다면 미국도 준비돼 있다면서 협상 타결에 근접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또 그동안 '50% 관세 부과'를 놓고 마찰을 빚어 온 브라질에 대해선 이번에 룰라 대통령과의 회동을 기대한다며 관세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캐나다를 향해서는 앞서 '관세 반대 광고'를 이유로 무역협상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10% 추가 관세를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관세정책을 아주 잘하고 있어요. 그런데 캐나다가 정반대 내용을 담은 광고를 내보냈죠. 그래서 캐나다에 매우 실망했습니다. 그들은 거짓말을 했습니다. 말하자면 그들이 한 짓은 사기였어요.]
미중 무역 압박 사이에 낀 아세안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의 무역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통상 협력 강화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아세안과 한중일 호주 정상 등이 참석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를 내일 개최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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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오전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 집권 이후 첫 아시아 순방인데요.
미일, 미중, 한미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일정들이 잡혀 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박영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 닷새간 순방일정에 들어갑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중간 경유지 카타르에서 이번 순방에 합류했습니다.
28일까지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에는 한미일 등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하는데요.
특히 두 번째 집권 이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전 태국과 캄보디아 간 평화협정 서명식 참석으로 일정 시작합니다.
그동안 노벨평화상 수상 의지를 드러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담 기간에 이 평화협정 서명행사를 열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를 배경으로 또 한 번 자신이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가져왔다는 점을 과시하는 등 외교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무역협상 타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과 내일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내일부터 이틀간 일본을 방문하는데요.
앞서 기내에서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통화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훌륭한 친구인 아베 전 총리의 친구인 다카이치 총리와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순방의 하일라이트는 한국에서의 일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9일 부산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이어 30일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6년 만에 만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 순방의 최대 이슈, 역시 관세와 무역협상이 아닐까 싶은데요.
[기자]
오는 30일 경주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조율을 위해 미중 무역 대표단은 어제(25일)부터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그리고 허리펑 중국 부총리 등 양국 대표들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과 미국의 대중 100% 신규 관세 부과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기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100% 추가관세 부과를 보고 싶지 않다면서 포괄적인 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도 한국이 준비된다면 미국도 준비돼 있다면서 협상 타결에 근접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또 그동안 '50% 관세 부과'를 놓고 마찰을 빚어 온 브라질에 대해선 이번에 룰라 대통령과의 회동을 기대한다며 관세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캐나다를 향해서는 앞서 '관세 반대 광고'를 이유로 무역협상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10% 추가 관세를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관세정책을 아주 잘하고 있어요. 그런데 캐나다가 정반대 내용을 담은 광고를 내보냈죠. 그래서 캐나다에 매우 실망했습니다. 그들은 거짓말을 했습니다. 말하자면 그들이 한 짓은 사기였어요.]
미중 무역 압박 사이에 낀 아세안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의 무역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통상 협력 강화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아세안과 한중일 호주 정상 등이 참석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를 내일 개최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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