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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류 콘텐츠가 이제는 단순한 문화 교류의 수단을 넘어, 새로운 산업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9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K-콘텐츠 엑스포'에는 국내 콘텐츠 기업과 현지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수출상담과 협력 성과를 거뒀습니다.
임병인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유럽과 중동을 잇는 교역의 도시, 튀르키예 이스탄불.
이곳에서 한국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교류의 장이 열렸습니다.
‘2025 K-콘텐츠 엑스포 in 튀르키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콘텐츠 기업 30곳과 튀르키예, 유럽, 중동 바이어 80여 곳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현장에서는 드라마와 웹툰, 게임을 중심으로 535건, 약 1,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우리 돈으로 따지만 270억 원 규모입니다.
특히 한국 지식 재산권 상품화 사용권 계약도 다수 체결돼, 한류 산업이 문화 교류를 넘어 실질적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현석 /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 : (이번 행사에는) 튀르키예 방송 업계와의 리메이크 제작 경험이 있는 그런 기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공동 제작이나 우리가 직접 수출하기 어려운 주변의 중동 지역의 허브 역할을 튀르키예가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교류는 단순한 수출을 넘어 한국과 튀르키예 간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도 됐습니다.
[유보라 / 캐릭터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사 대표 : 튀르키예 국민이랑 한국 국민이 정서가 매우 비슷하다고 느꼈거든요. 파트너들과 함께 조금 장기적으로 이제 시장 진입을 도전하는 나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지 제작사들은 한국 콘텐츠의 이야기 구성과 감성, 그리고 공동 제작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무스타파 나지 투란 / 튀르키예 바이어 :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상품화 개발 영역을 함께 키워가기 위해 그 자리에서 바로 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습니다.]
부대 행사로 열린 K-팝 콘서트에선 한국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현지 팬 수백 명과 함께 한국 노래를 합창했습니다.
이스탄불의 역사적 공간에서 펼쳐진 이번 엑스포는 한국 콘텐츠의 산업 경쟁력과 감성의 힘을 동시에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YTN 월드 임병인입니다.
YTN 임병인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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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콘텐츠가 이제는 단순한 문화 교류의 수단을 넘어, 새로운 산업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달(9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K-콘텐츠 엑스포'에는 국내 콘텐츠 기업과 현지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수출상담과 협력 성과를 거뒀습니다.
임병인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유럽과 중동을 잇는 교역의 도시, 튀르키예 이스탄불.
이곳에서 한국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교류의 장이 열렸습니다.
‘2025 K-콘텐츠 엑스포 in 튀르키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콘텐츠 기업 30곳과 튀르키예, 유럽, 중동 바이어 80여 곳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현장에서는 드라마와 웹툰, 게임을 중심으로 535건, 약 1,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우리 돈으로 따지만 270억 원 규모입니다.
특히 한국 지식 재산권 상품화 사용권 계약도 다수 체결돼, 한류 산업이 문화 교류를 넘어 실질적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현석 /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 : (이번 행사에는) 튀르키예 방송 업계와의 리메이크 제작 경험이 있는 그런 기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공동 제작이나 우리가 직접 수출하기 어려운 주변의 중동 지역의 허브 역할을 튀르키예가 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교류는 단순한 수출을 넘어 한국과 튀르키예 간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도 됐습니다.
[유보라 / 캐릭터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사 대표 : 튀르키예 국민이랑 한국 국민이 정서가 매우 비슷하다고 느꼈거든요. 파트너들과 함께 조금 장기적으로 이제 시장 진입을 도전하는 나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지 제작사들은 한국 콘텐츠의 이야기 구성과 감성, 그리고 공동 제작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무스타파 나지 투란 / 튀르키예 바이어 :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상품화 개발 영역을 함께 키워가기 위해 그 자리에서 바로 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습니다.]
부대 행사로 열린 K-팝 콘서트에선 한국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현지 팬 수백 명과 함께 한국 노래를 합창했습니다.
이스탄불의 역사적 공간에서 펼쳐진 이번 엑스포는 한국 콘텐츠의 산업 경쟁력과 감성의 힘을 동시에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YTN 월드 임병인입니다.
YTN 임병인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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