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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주요 사기 범죄 소굴로 꼽히는 남서부 시아누크빌 거리에서 도움을 요청하던 40대 한국인 남성이 현지 경찰에 발견돼 귀국했다고 현지 매체 '크메르타임스'가 현지 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2시 50분쯤 시아누크빌의 한 대로 로터리에서 외국인 남성이 소리를 지르고 뛰어다닌다는 주민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이 남성이 로터리 한복판에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한국 대사관에 연락해달라, 제발 도와달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을 경찰서로 데려와 신원 확인 등 조사에 착수했고, 실종된 아들을 찾던 한국인 김 모 씨가 이튿날 경찰서에 도착해, 발견된 남성이 자신의 40대 아들임을 확인했습니다.
김 씨는 아들이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데려가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경찰은 신원 확인 후 출국을 허가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 남성이 현지에 오게 된 경위와 범죄 단지 관련성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시아누크빌 주 경찰청은 신속하게 신고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내고, 안전과 치안 유지를 위해 의심스러운 상황이나 활동이 발견되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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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아들이 정신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데려가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경찰은 신원 확인 후 출국을 허가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이 남성이 현지에 오게 된 경위와 범죄 단지 관련성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시아누크빌 주 경찰청은 신속하게 신고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내고, 안전과 치안 유지를 위해 의심스러운 상황이나 활동이 발견되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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