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부 시위 확산' 에콰도르 대통령 "독살 위기 넘겨" 주장

'반정부 시위 확산' 에콰도르 대통령 "독살 위기 넘겨" 주장

2025.10.24. 오후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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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 확산으로 정치적 수세에 몰린 에콰도르의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이 최근 독살 위기를 넘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보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공개 행사장에서 선물 받은 초콜릿과 잼에 화학 물질이 섞인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초콜릿과 잼에서 고농도 독성 물질이 검출됐다며, 단순 우연일 수 없고 관련 증거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에콰도르 대통령실은 노보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시위대의 공격을 받았고 차량에서 총탄 흔적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치적 위기에 몰린 노보아 대통령이 암살 시도 주장으로 상황을 돌파하려는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에콰도르에서는 최근 원주민 단체인 에콰도르토착인연맹(CONAIE) 주도로 시작된 시위가 확산하면서 고속도로 봉쇄와 공공 시설물 파손 등의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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