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인 57명 추가 검거'는 오보...7월 이미 체포"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범죄에 연루된 한국인 57명이 어제(22일) 추가 체포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우리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했습니다.

외교부는 기자단 공지를 통해, "기사에 언급된 한국인 57명은 지난 7월 5일 캄보디아 당국의 단속으로 검거된 이들로, 그중 상당수가 지난 18일 전세기 편으로 송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7월에 단속한 인원이 22일 추가 체포된 것처럼 잘못 알려졌다는 취지입니다.

외교부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 아주반 위원들이 캄보디아 당국 관계자들과 방문한 스캠 단지 현장에서 우리 국민 57명이 검거됐다고 설명한 것을 일부 언론에서 전날 검거가 이뤄진 것으로 오해해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AP와 AFP통신 등은 캄보디아 경찰이 현지 시간 22일 수도 프놈펜 외곽 범죄 단지를 급습해 한국인 57명, 중국인 29명을 체포했다고 캄보디아 온라인사기대응위원회가 밝힌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