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푸틴과 회동, 적절치 않다고 느껴져 취소"

트럼프 "푸틴과 회동, 적절치 않다고 느껴져 취소"

2025.10.23. 오전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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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종전을 논의하기 위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동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이 적절치 않다고 느껴져 취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도달해야 할 지점에 이르지 못할 것 같아 취소했지만, 우리는 미래에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결정한 배경에 대해선 "제재할 때가 됐다고 느꼈고 오랫동안 기다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 주 경주 APEC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긴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폭스 비즈니스뉴스 인터뷰에서 두 정상이 한국에서 약식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한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함께 많은 문제와 의문, 막대한 자산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시 주석과는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회동은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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