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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가 이끄는 일본 정부가 외교·안보 정책 사령탑으로도 불리는 국가안전보장국장을 깜짝 교체했습니다.
국가정보국 설치, 스파이방지법 제정 등 매파색 짙은 정책을 주장해온 다카이치 총리의 이번 인사는 총리 관저 주도로 안보 정책을 추진하려는 취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어젯밤 첫 각의를 열고, 오카노 마사타카 국가안보국장을 퇴임시키고 후임에 이치가와 게이이치 전 국가안보국 차장을 임명했습니다.
국가안전보장국이 2014년 창설된 이래 역대 국장은 2년 반에서 5년여 동안 임무를 맡았지만 오카노 전 국장은 취임한 지 9개월에 불과합니다.
외무차관을 지낸 오카노 전 국장은 국제법에 정통해 '법의 지배'를 중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관 출신인 이치가와 신임 국장은 지난 16일 자로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발령 인사가 나 있던 상태였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단기간의 이례적인 교체라며 다카이치 총리가 매파색 짙은 정책을 진행하려는 생각을 보여준다고 해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신임 이치가와 국장은 아베 신조 내각에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을 맡은 실적 등이 평가됐다며,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의 조기 개정을 향한 기용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어젯밤 기자회견에서도 고물가 등 경제대책 마련에 우선 힘을 싣겠다고 밝혔지만, 3대 안보 문서 조기 개정 검토 등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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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보장국이 2014년 창설된 이래 역대 국장은 2년 반에서 5년여 동안 임무를 맡았지만 오카노 전 국장은 취임한 지 9개월에 불과합니다.
외무차관을 지낸 오카노 전 국장은 국제법에 정통해 '법의 지배'를 중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관 출신인 이치가와 신임 국장은 지난 16일 자로 주인도네시아 대사로 발령 인사가 나 있던 상태였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단기간의 이례적인 교체라며 다카이치 총리가 매파색 짙은 정책을 진행하려는 생각을 보여준다고 해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도 신임 이치가와 국장은 아베 신조 내각에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을 맡은 실적 등이 평가됐다며,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문서의 조기 개정을 향한 기용이라고 관측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어젯밤 기자회견에서도 고물가 등 경제대책 마련에 우선 힘을 싣겠다고 밝혔지만, 3대 안보 문서 조기 개정 검토 등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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