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상 첫 일본 여성 총리로 선출...중의원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일본 집권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임시국회 중의원 본회의에서 진행된 총리 지명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104대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다카이치 총재는 중의원 전체 465표 가운데 237표를 얻었습니다.

자민당, 제2야당인 일본유신회, 그리고 일부 무소속 의원이 다카이치 총재에 투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의원에서 자민당 의석수는 196석, 유신회는 35속으로 과반인 233석으로 2석이 부족합니다.

총리 지명선거는 참의원에서도 별도로 실시하지만, 결과가 다를 경우 중의원 투표를 우선하기 때문에 다카이치 총재의 총리 선출이 확정됐습니다.

총리 선출이 완료되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이 다카이치 내각 각료 명단을 발표하고, 저녁에 내각이 정식 출범합니다.

앞서 이시바 시게루 내각의 각료들은 오늘 오전 모두 사직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