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클라우드 장애...세계 곳곳 3시간여 '먹통'

아마존 클라우드 장애...세계 곳곳 3시간여 '먹통'

2025.10.21. 오전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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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에 문제가 생겨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지 3시간여 만에 대부분 복구됐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 20일 아마존웹서비스는 엔지니어들이 대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약 3시간이 걸렸으며 대부분의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미국 동부 해안 지역의 게이트웨이 문제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이 밝힌 정상 운영 시점은 한국 시간 오후 7시 35분쯤이지만 일부 서비스는 이후에도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서비스 장애로 아마존 프라임과 퍼플렉시티, 스냅챗, 듀오링고, 알렉사, 포트나이트 등 수많은 웹사이트와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됐고 사용자 신고도 수천 건이 접수됐습니다.

디즈니플러스와 메신저앱 시그널, 델타항공도 영향을 받았으며 유럽에서는 주요 이동통신사를 포함해 영국 내 일부 은행, 메신저 왓츠앱도 장애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어제 오후 4시쯤부터 아마존웹서비스를 사용하는 국내외 서비스에서 접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는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3분의 1을 차지하며, 수많은 온라인 서비스가 여기에 의존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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