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콜롬비아, 마약 생산 장려...지원금 중단"

트럼프 "콜롬비아, 마약 생산 장려...지원금 중단"

2025.10.20. 오전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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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남미 주요 마약 생산국 가운데 하나인 콜롬비아에 대해 미국의 지원금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불법 마약 지도자인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콜롬비아 전역에서의 마약 생산을 강하게 장려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콜롬비아는 미국에서 막대한 지원금과 보조금을 받고 있지만 페트로 대통령은 마약 산업을 막기 위한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미국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콜롬비아 마약 생산의 목적이 미국에 막대한 양의 마약을 판매해 죽음과 파괴, 대혼란을 초래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부터 어떤 형태의 지원금이나 보조금도 더 이상 콜롬비아에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이 콜롬비아에 경제 개발, 마약 퇴치 등을 목적으로 해온 재정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에 대해 무례한 말을 하고 매우 인기가 없는 지도자 페트로는 즉각 이 죽음의 들판을 폐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으면 미국이 대신 폐쇄할 것이고 좋은 방식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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