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드론 등 동원해 공방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드론 등 동원해 공방 지속

2025.10.18. 오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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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 직후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주 추후이우의 할리나 마니예바 시장은 밤사이 러시아가 열 차례 이상 공습을 가해 거의 도시 전역이 정전됐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폭발물이 실린 드론 164대로 공격해 와 대부분 격퇴했지만 12개 지역에서 드론 27대가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 산하 드론 조종사 훈련 센터와 드론 생산·조립 작업장, 방공 레이더 기지 등 156개 표적을 항공기와 드론, 미사일 등으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군 1,565명을 사살하고, 접경지인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8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24시간 동안 미국산 하이마스,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에서 발사된 로켓 6기와 유도폭탄 4기, 드론 140대 등을 격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을 방문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금 위치에서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며, "둘 다 승리를 선언하고 역사가 판단하도록 하자"고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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