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총리,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에 공물 봉납

이시바 총리,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에 공물 봉납

2025.10.17. 오전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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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쟁범죄자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오늘 시작되는 추계 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이시바 시게루'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취임 이후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나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처럼 야스쿠니 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고 공물이나 공물 대금을 바쳐왔습니다.

NHK는 이시바 총리의 후임을 노리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총재는 이번 추계 제사 기간 참배를 보류할 것이라며, 이는 한국, 중국 등 주변국과의 갈등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전했습니다.

자민당 내에서도 강성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다카이치 총재는 각료 시절 봄과 가을 제사, 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왔습니다.

다만 지난 4일 치러진 총재 선거를 앞두고는 '적절히 판단하겠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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