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한미 경제 수장이 한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빠른 속도로 조율하고 있고, 열흘 안에 결과를 예상한다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천500억 달러, 약 500조 원을 선불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현지 시간 15일, 방송 대담에서 '현재 어떤 무역 협상에 가장 집중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을 꼽았습니다.
이어 "한국과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악마는 세부사항에 있지만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 재무장관 : 한국과의 협상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부 사항에 악마가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 세부 사항들을 조율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어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는 '한국의 대미 투자와 관련한 이견이 해소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해소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가 현재 대화하고 있고 앞으로 열흘 안으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DC에 도착한 구윤철 부총리도 한미 무역협상에 대해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구윤철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지금은 계속 이제 아주 빠른 속도로 이렇게 서로 조율하는 단계니까…저는 베선트 장관과 만나고 다양한 방법으로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요구한 한미 무제한 통화 스와프 등 대규모 달러 유출에 대비한 외환시장 안전장치 필요성에도 이견이 좁혀졌다는 신호가 나왔습니다.
베선트는 통화 스와프가 자신 소관이 아니라면서도 자신이 연준 의장이라면 한국은 싱가포르 같은 통화 스와프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 부총리 역시 미국이 우리나라 외환 시장에 대해서 많이 이해하고 있다며, 우리 제안을 받아들일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은 관세 성과를 열거하며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3천500억 달러, 약 500조 원을 선불로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일본, 한국 모두 서명했습니다. 한국은 선불로 3,500억 달러(약 500조 원)입니다. 모두 동의했고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양국 경제 수장이 모두 한미 무역협상이 이견을 좁히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취지로 발언함에 따라 두 달 반 동안 이어진 후속 협상 최종 타결도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한미 경제 수장이 한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빠른 속도로 조율하고 있고, 열흘 안에 결과를 예상한다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천500억 달러, 약 500조 원을 선불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윤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현지 시간 15일, 방송 대담에서 '현재 어떤 무역 협상에 가장 집중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을 꼽았습니다.
이어 "한국과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악마는 세부사항에 있지만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 미 재무장관 : 한국과의 협상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부 사항에 악마가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 세부 사항들을 조율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어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는 '한국의 대미 투자와 관련한 이견이 해소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해소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가 현재 대화하고 있고 앞으로 열흘 안으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DC에 도착한 구윤철 부총리도 한미 무역협상에 대해 "빠른 속도로 서로 조율하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구윤철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지금은 계속 이제 아주 빠른 속도로 이렇게 서로 조율하는 단계니까…저는 베선트 장관과 만나고 다양한 방법으로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요구한 한미 무제한 통화 스와프 등 대규모 달러 유출에 대비한 외환시장 안전장치 필요성에도 이견이 좁혀졌다는 신호가 나왔습니다.
베선트는 통화 스와프가 자신 소관이 아니라면서도 자신이 연준 의장이라면 한국은 싱가포르 같은 통화 스와프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 부총리 역시 미국이 우리나라 외환 시장에 대해서 많이 이해하고 있다며, 우리 제안을 받아들일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은 관세 성과를 열거하며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합의의 일환으로 3천500억 달러, 약 500조 원을 선불로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일본, 한국 모두 서명했습니다. 한국은 선불로 3,500억 달러(약 500조 원)입니다. 모두 동의했고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양국 경제 수장이 모두 한미 무역협상이 이견을 좁히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취지로 발언함에 따라 두 달 반 동안 이어진 후속 협상 최종 타결도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