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조업 선행 지표' 뉴욕주 제조업 지수 소폭 상승

'미국 제조업 선행 지표' 뉴욕주 제조업 지수 소폭 상승

2025.10.16. 오전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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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한 경제 정책 속에도 미국 제조업 경기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뉴욕주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완만하게 증가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조사한 10월 뉴욕주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종합 지수는 전월 대비 19포인트 오른 10.7을 기록하며 최근 4개월 중 3번째로 플러스권을 유지했습니다.

신규 주문과 출하가 소폭 증가했으며, 재고 수준은 거의 변동이 없었던 반면, 납품 기간은 다소 길어지고 공급 여건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 부문에서는 고용자 수가 완만히 증가했지만, 평균 근로시간은 약간 줄었고, 투입 가격과 판매 가격 모두 상승세가 다소 빨라졌으며, 설비투자 계획은 여전히 부진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응답 기업의 약 절반은 앞으로 경기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신규 주문과 출하 증가세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는 등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기업들의 낙관론이 확산됐습니다.

뉴욕주 제조 업체들은 공급 여건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고, 가격 상승 추세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뉴욕주 제조업 지수는 미국 제조업 전반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 지표로,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경제 회복세가 완만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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